[내맘대로 동동유럽 : 폴란드/브로츠와프] Day.2 브로츠와프 역, 짐보관, 마켓광장, 대성당, 브로츨라비아, 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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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아마켓 Day마다 작성할 생각은 없는데 왜 이렇게 됐지? 좀 의문으로 시작하는 Day2 일기.10/3~7일 : 폴란드 (브로츠와프/크라쿠프)10/7~8일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10/8~11일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블레드)10/11~17일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플리트비체)Schedule.브로츠와프역 / 짐 보관 락커일단 캐리어부터 가둬놓고 시작하는 2일차.브로츠와프 2박인데 왜 숙소가 다르냐하면 멍청이슈가 있다. 시차를 하나도 고려하지 않구 10/3일에 출국했으니 10/4일에 도착할 줄 알고 숙소를 예약했는데, 출발하기 3일 전에 시차 때문에 10/3일에 도착하는 걸 알게 됐다. 두 번째 숙소는 인기가 많은지 이미 10/3일은 예약이 불가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 예약하게 됐다. 돈도 더 들긴 했는데 비아마켓 그래도 하루를 더 샀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기분이 좋았긴 했다. 멍청하면 행복하다구 했다. 그럼 됐음.아 브로츠와프 역은 락커는 즈워티만 사용이 가능했다. 유로만 환전해가서 조금 당황했는데 카드로 가능했음!Sucha 1, 50-086 Wrocław, 폴란드PASIBUS 아보카도 버거그리고 저때 시간이 12시인가? 일단 밥 부터 먹고 많이 걷자는 생각으로 브로츠와프역과 연결되어있는 브로츨라비아의 PASIBUS를 갔다. 전날 시내를 돌면서 PASIBUS 냄새 때문에 정신 놓고 야식으로 먹어버릴 뻔했는데 꾹 참구 다음 날 먹으러 온 거였다.아보카도 버거가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그 옆에 있는 치즈치즈한 버거가 조금 더 땡겼지만... 여기서밖에 먹을 수 비아마켓 없는 메뉴일 것 같아서 아보카도 버거로 먹었다. 결론적으로 엄청엄청 맛있었구, 저렇게 튀긴 고구마 튀김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그리고 체함.폴란드 즈워티그리고 바로 20유로 정도를 즈워티로 환전했다. 락커에서 느꼈던 당혹함 때문에 내 주머니에 즈워티가 없으면 또 불안한 일이 생길 것만 같았음. 근데 결국은 저거 다 못 써서 군것질 비용으로 탕진했다 ^^ Franklina Delano Roosevelta 5A, 50-262 Wrocław, 폴란드밥먹고 한 30분 거리까지는 걷고 싶어서 목적지로 정한 곳. 이름만 봐서는 되게 감천문화마을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알록달록한 어린왕자가 있고... 보통 벽이면 다 있는 알록달록 예쁜 색감에 비아마켓 꽃이라거나 고래라거나.... ??????????ㅠㅠㅠ????눈은 왜 한쪽만 그리는 거예요?그나마 편안...히히 재밌다.좋은 구경이었다 ^^!여긴 그렇게 넓은 곳이 아니라 짧게 둘러보고 옆에 있는 브로츠와프 대성당 쪽으로 걸어갔다. 거리는 약 10분 정도? 절대 분위기가 무서워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더 건 아니였다.성당 쪽으로 걸어가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길래 홀린 듯이 따라간 악세서리 상점. 기본 비즈팔찌에 이런 큐빅들을 커스텀하는 곳 같았다. 난 미감발달형이 아니라 빨리 포기했다.유럽느낌 물씬 난다고 찍었는데 왜 사진만 봐도 좀 추워보이지? PTSD가 있나.Plac Katedralny 18, 50-329 Wrocław, 폴란드걷다보니 성당 끄트머리가 보였다. 앞에 있는 민트색 큰 뿔이 아니라 뒤에있는 비아마켓 쌍둥이 뿔임.유럽을 오면 항상 도시별 성당은 들르는 것 같다. 나는 종교가 없는데 가족들이 나름 천주교니까(냉담자지만) 유럽에서 성당을 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가족 단톡방에 보내주는데 엄마 아빠가 반응 안 해주면 왠지 서운함ㅠ더 가까워질 때마다 이뻐서 찍은 성당. 그리고 성당 앞 자물쇠가 가득한 다리 앞에 있던 브로츠와프 난쟁이. 브로츠와프는 난쟁이들의 도시라고 했다. 곳곳에 난쟁이 동상들이 많다구. 근데 이걸 의식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으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정신을 놓으면 놓친다!그렇게 하루 반나절은 놓쳤음. 경험담이다.이 난쟁이는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허리를 숙여서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길거리 사진사님이 비아마켓 갑자기 다가오시더니 나한테 You look so pretty! Gift! 이러면서 주셨다. 자세나 표정이나 좀 엉거주춤해서 웃겼는데 적어도 브로츠와프에서는 마그넷보다 더 기억에 남을 기념품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난 귀여워.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다니.♥️성당을 보고 브로츠와프 중앙 마켓 쪽으로 걸어오는 길, 성당과 강 전경이 너무 이뻐서 자꾸만 뒤로 돌아봤다.비트코인 ATM! 비트코인을 안 해서 저 "B" 마크가 비트코인이 맞는 지 검색해서 추가 확인도 했다.브로츠와프 마켓광장브로츠와프의 시그니처라하면 아무래도 비슷한 키로 딱 붙어있는 저 알록달록한 건물들이다. 봄 웜톤으로 나름 통일감 있게 색칠해둬서 도시가 자꾸만 귀엽게 느껴졌다. 근데 비아마켓 건물 키가 작다보니 사진에 예쁘게 안 담기는 건 쫌 서운했음. 브로츠와프 마켓광장 박물관K-Food 가게어딜가나 있는 한인마트.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창문 너머로 신라면을 반갑게 쳐다보다 지나갔다.브로츨라비아 정문그렇게 브로츠와프 역으로 돌아와서 캐리어 찾구 도착한 두 번째 숙소.Dyrekcyjna 1, 50-528 Wrocław, 폴란드지도엔 안 뜨는데 "Starter III"이라는 숙소였다. Agoda 평점이 좋았는데 좋은 이유가 있었다.이런 깔끔한 대학교 앞 원룸같은 1인실이었기 때문. 오랜?만에 1인실이라 짐 풀고 밤에 씻기 전에 홈트도 했다. 아무리 호스텔이 괜찮다구 해도 1인실이 좋긴해.그리고 물 사러 가는 김에 젤라또도 사먹음. 피스타치오 젤라또는 항상 옳다.브로츠와프를 돌아다니다 비아마켓 보면 꼭 한 번은 만나는 '익명의 사람들' 동상. 사람들이 한 쪽은 들어가고 한 쪽은 나오고 있는데, 폴란드 계엄령 시기에 일반 시민들이 강제 수용되고 고문받던 시기를 상징한다구 한다. 뭔가 의미가 있긴 있을 것 같아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봄.브로츠와프에 있는 동안 찾았던 난쟁이들.이 세가지는 유독 정이 더 갔던 난쟁이들. 1번 시지프스 부부 난쟁이는 브로츠와프의 상징같은 난쟁이고, 2번은 브로츠와프 기차역 앞에 있었는데 어쩐지 애기+짐을 안고 브로츠와프 역에 있는 여성이 떠나는 건가? 도착한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서. 3번은 당연히 내가 프레젤을 좋아하니까.하지만 역시 한량이 최고야. 브로츠와프 일기 비아마켓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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